배터리 나간 도어락 열기 :: 9V 건전지 아무거나 사면 안돼요!

도어락에는 건전지가 4개 들어갑니다

한 번 넣어주면 몇 년은 문제 없이 써서 건전지가 들어간다는 사실조차 까먹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친구들도 건전지가 간당간당해지면

알람음을 내면서 건전지 교체시기가 왔음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만약 이 알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건전지 교체를 차일피일 미루면 어떻게 될까요

 

어느날 외출을 다녀와서 집에 들어가려는데

도어락이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은근 비일비재한 일이더군요

 

 

배터리가 나가 먹통이 된 도어락 살리는 방법

강제잠금된 도어락을 살리는 방법은 바로 9V 건전지입니다!

 

사진은 센도리라는 이름의 배터리입니다

하지만 비추합니다

이유는 이어지는 곧 나옵니다...

 

9V 건전지는 동네 마트부터 편의점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약 2천원 정도입니다

 

 

1. 우리를 집에 들어가게 도와줄 이 9V 건전지를

비상전원이라고 적힌 부분에 음극과 양극을 맞춰서 갖다 대어줍니다

 

 

 

2. 약 30초~1분 정도 대고 있으면 충전이 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키패드에 불이 들어옵니다

 

 

3. 도어락 키패드에 불이 들어오면 원래대로 비밀번호 입력 후 문을 열면 됩니다

이 때 반드시 잊지말고 건전지를 새로 교체해주셔야겠죠?

 

 

 

하지만 9V건전지라고 해서 아무거나 사면 안되더군요

위 사진에 나온 '센도리'라는 건전지는

.....쓰레기였습니다

 

10분이 넘게 비상전원에 대고 있어도 키패드에 불이 들어올듯 말듯 시원찮은 모습이었습니다

충전이 오래 걸리는건가 생각했지만 15분이 넘게 대고있자니 팔도 너무 아프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직감이 빡!

 

그래서 다시 마트로 달려가 좀 더 믿음이 가는 우리의 '듀라셀'을 사왔습니다

 

결과는?

놀랍게도 비상전원에 대자마자 바로 도어락이 작동했습니다 ㅋㅋㅋㅋ

(쎈도리는 10분이 넘도록 안됐는데ㅠㅠㅠ)

 

같은 볼트의 건전지라도 성능과 파워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네요

여러분들도 비상전원을 쓸 일이 있다면 반드시 믿을만한 건전지로 사셔서

저처럼 두 번 돈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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