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유하는 여행자
걸어보자, 알찬 점심시간
상당히 걷기 좋은 날들의 연속이다 오늘 결심한 점심시간 할 일은 도서관에 책 반납하기였으나 청계천을 걷자는 제안에 바로 퇴근 후 할 일로 미뤘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몸이 너무 찌뿌둥했기 때문에 회사 생활에 만족감을 주는 몇 안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강가 산책로다 (+함께 걸을 메이트까지) 꽃들이 많이 폈다 이름 모를 꽃들이 대부분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 그 파워가 새삼 대단하군 갑자기 경로를 틀어 돌 다리를 건너본다 지나가다 마주친 강아지에게도 홀린듯 다가가기.. ㅑ갱얼쥐 ㅑ나만없어.. 솜털같았다 귀염둥이 빨리 하교한듯한 초등학생? 중학생? 들이 강가에서 놓고 있은 것도 발견! 요즘 애들은 다 폰이나 컴퓨터로만 놀 줄 알았는데 이런 걸 보면 결국 시대를 관통하는 즐거움이란 건 있는듯..
2021. 4.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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