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걷기 좋은 날들의 연속이다
오늘 결심한 점심시간 할 일은 도서관에 책 반납하기였으나 청계천을 걷자는 제안에 바로 퇴근 후 할 일로 미뤘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몸이 너무 찌뿌둥했기 때문에


회사 생활에 만족감을 주는 몇 안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강가 산책로다
(+함께 걸을 메이트까지)



꽃들이 많이 폈다
이름 모를 꽃들이 대부분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 그 파워가 새삼 대단하군
갑자기 경로를 틀어 돌 다리를 건너본다

지나가다 마주친 강아지에게도 홀린듯 다가가기..
ㅑ갱얼쥐
ㅑ나만없어..
솜털같았다 귀염둥이


빨리 하교한듯한 초등학생? 중학생? 들이 강가에서 놓고 있은 것도 발견!
요즘 애들은 다 폰이나 컴퓨터로만 놀 줄 알았는데 이런 걸 보면 결국 시대를 관통하는 즐거움이란 건 있는듯
#물놀이는못참지
앉아서 한참을 구경...해보고 싶었으나 갈 길이 멀어 다시 출발



이름 모를 흰 새도 발견!
분수도 발견!

이것이 나의 즐거움~


고가도로가 계속 머리에 있어서 차양효과도 준다
바람도 솔솔 불고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다
꽤나 덥긴했다 22~24도 정도
4월인데 벌써 여름이네
올 여름은 아주 더울 것 같은 불긴한 예감


최종 이동거리
1시간 14분, 6.34km ㅋㅋㅋㅋㅋ

일이 많아 빡친 직장인은 이렇게 점심시간을 불태운다
복귀하는 길에 시원한 아메리카노도 한잔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

오후 근무에 매우 졸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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