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성가시게 하네요

SNS나 블로그는 어느 정도의 익명성이 보장될 때 '부캐'로서의 가치가 생기지 않나요?

 

저는 티스토리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서

카페, 메일, 쇼핑몰 등등 하나의 아이디로 나의 불필요한 사생활까지 침범 당하는 네이버 블로그와는 달리

블로그 작성자 그 자체만의 가치가 보장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번 카카오계정 강제전환 조치가 여러모로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5월까지 버텼지만 결국 강제로 카카오 계정으로의 전환 '명령'에 복종할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제가 속한 여러 커뮤니티나 블로거 단톡방에서는 상당히 민심이 좋지 않다는 것만 운영진들이 알았으면 하네요

 

각설하고 오늘의 주제인

내 카카오톡과 연결된 찐 카카오 계정이 아닌 새로운 카카오 계정을 만들고 티스토리와 연동에 성공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기존 티스토리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강제로 전환하라는 알림창이 뜹니다

여기서 '새 메일이 필요합니다'를 클릭

 

새로 만들고 싶은 아이디를 설정해서 아이디@kakao.com으로 새 카카오 계정을 만들어줍니다

 

이때 맨 아래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라고 뜨는데

저는 저의 찐 번호를 썼지만 따로 메일 인증 등의 확인 절차는 없는 것으로 보아 아무거나 입력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핸드폰 번호를 쓰면

'기존에 연결된 카카오 계정이 있다. 이 계정을 사용(=티스토리 계정으로 사용)하겠는가?'

하는 팝업이 뜹니다

 

이 때 '아니오'를 눌러주시면 찐 카카오톡 계정은 보호하고 새로운 계정이 생성되며

티스토리 계정이 이 새로운 계정과 연동/전환됩니다

환영 개뿔..

 

 

다행히 임시저장된 글은 남아있네요...

이거때매 부랴부랴 전환했습니다 사라진 줄 알고 식겁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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